김사복에 대항 중상모략 29만원/제5공화국

육영수 여사 시해 사건에 등장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정체는?

영화 택시운전사 개봉 후 김사복씨의 정체가 거의 사실로 확인되자, 수꼴들은 중상모략할 꺼리를 찾았군요.

문세광이 김사복이 운전하던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고 마치 간첩이라도 되는 양 말합니다.

>1974년 8월 17일자 동아일보 6면에 따르면 당시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하려다 부인인 육영수 여사를 쏜 혐의로 사형을 선고 받은 문세광(1951~1974년)은 범행 전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범행 장소인 장충동 국립극장으로 가기 위해 호텔 직원에게 “전용차를 한 대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이 때 전용차 운전사로 나온 사람은 황수동(32)씨였는데, 동아일보는 황씨를 ‘팔레스호텔 소속 콜택시 운전사 김사복(41)씨의 스페어운전사(보조)’라고 설명했다. 1980년 5ㆍ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로 향한 택시운전사 김사복씨와 이름ㆍ직업이 일치한다.


중요한 건 호텔 직원에게 차 부럴달라고 요청했고, 그래서 호텔 택시가 왔다는 것인데, 단지 그 차량의 소유주가 김사복이라고 마치 간천인 양 개소리를 지껄이는 거. 뭐 어쩌자는 것인지?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도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기사를 언급하며 “영화 ‘택시운전사’의 김사복씨가 육 여사 저격 사건 당시 문세광이 탔던 콜택시의 실소유주였다네요”라며 “이게 우연의 일치일까요 필연일까요”라고 적었다.

국회의원이라는 작자도 이러니, 검사 출신이 증거 없이 개소리 해도 됩니까? 그러면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사건의 담당검사 였던 곽상도 당신이 비선실세가 판치던 박근혜정부에서 민정수석을 지내고 새누리당 공천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확증도 없이 개소리하는 건 우연의 일치일까요 필연일까요? 

추가: 정말로 만약 김사복이 문세광 공범인데 밝히지 못한 거라면 담당검사는 무능하거나 간천이거나 둘 중 하나 아일까? 그 검사 누구였더라?

덧글

  • 解明 2017/09/10 18:00 # 답글

    심지어 본인이 직접 차를 운전해서 간 것도 아닌데……. 저 사람들 바보입니까?
  • 까마귀옹 2017/09/10 19:31 # 답글

    당시 동아일보 기사에서도 내용이 뻔히 나오는데 장난을 치는군요. 호텔에서 직접 택시를 대절해 준 것조차 아니고, 마침 조선호텔에 온 택시를 대신 타게 해준 것인데다 심지어 김사복 본인이 운전한 것도 아닙니다. 문세광이 직접 김사복 씨를 운전사로 지명해서 운전하게 한 것이라고 해도 아무 혐의가 없을 일인데 그 조차도 아니니 이건 뭐하자는 건지.

    나무위키에는 벌써 내용이 올라왔더군요.
  • 2017/09/10 19:44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kmx 2017/09/11 08:06 # 삭제 답글

    '간천'? 혹시 '간첩'의 오타 아닌가요?
  • paro1923 2017/09/12 02:24 # 삭제 답글

    전두환을 위해 대신 나팔불어 주는 건가... 날선승에 몰입되어 헛꿈꾸는군요.
  • 위장효과 2017/09/12 17:45 # 답글

    그러니까 그 시절에는 이 정도 연관만 있어도 잡아가서 코렁...(읍읍) 그 시절이 그립다 이거지 참?????속이 뻔히 보인다 보여. (을파소님에게 하는 말 아님!!!)

    하나 더, 이미 조사에서 밝혀지고 여러 책자들에도 나온 이야기입니다만, 저 당시 문세광이 요구한 건 그냥 차가 아니라 무려 "리무진"을 대여하겠다는 것이었죠. 당시 리무진이란 건 대통령 전용차뿐인 동네에서 이 무슨 말도 안되는...그래서 당시로서는 최대한 고급 탈 것인 콜택시를 불러준 것이고 그래서 연락받고 온 것 뿐인데 이거이 무슨 개뿔...저 논리대로라면 당시 문세광이 투숙했던 웨스틴 조선 호텔 경영진도 다 연관이 있는 거겠구만.
  • 훼드라 2017/09/13 21:19 # 답글

    으음...글쎄요, 전 일단 5.18 북한 특수군 투입설이나 5.18 광수 같은것은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 문제로 지만원씨의 시스템클럽에서 싸우다가 제명까지 당했습니다 -.-
    -> 지씨 사이트에서 저 요주의 인물임 -.-;;)

    하지만 그런 문제와는 별개로 적어도 영화에서 묘사된것처럼 김사복씨가 정치에 일절 관심없는
    그리고 하루벌어 하루먹고사는 힘든 소시민은 아니었던것만은 분명하네요
    힌즈페터씨가 '택시기사'라고만 증언했으니 다들 사람들의 머리속엔 요즘의 대개 힘들고 열악하게
    살아가는 그런 평범한 다수의 택시기사중 한명 그런 그림을 머리속에 그렸나본데

    사실 저도 콜택시까진 기억하는데 솔직히 호텔택시까진 기억을 못해요. 그러고보니 그 시절
    그런게 있었던것 같기도...뭐 그렇게 이번에 어렴풋 기억이 떠오른 정도인데...
    여하튼 그 시절 호텔택시 소유주 정도면...적어도 중소업체 사장쯤 되는 그런 위상이었을겁니다
    - 심지어 일반택시도 80년대 이후라면 몰라도 70년대엔 일반택시 기사 한달 수입도 웬만한
    대기업 말단사원 부럽지 않았다는 증언도 있습니다. - 제가 그러고보니 기억나는게 80년대 고바우 영감
    만평에 이런게 있었어요. 70년대와 80년대 택시풍경의 차이로 70년대엔 손님들이 서로 택시 잡으려고
    난리치고 80년대엔 택시들이 서로 손님잡으려 난리친다는...대체로 택시기사들 수입이 어려워진게
    80년대 마이카붐이 일면서 택시기사 수입이 많이 줄었고, 게다가 유류파동 영향으로 택시요금이 오르면서
    서민층에서조차 택시타는걸 꺼리면서 그 무렵부터 택시기사가 힘든 소시민 직업으로 전락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잠깐 곁길로 샜지만 그러니 김사복씨는 심지어 그런 일반택시 기사도 아닌 그 무렵
    중소업체 사장쯤은 된다고 봐야할 호텔택시 소유주입니다. 그리고 함석헌씨와 교류가 있었고요
    (함석헌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이미 언론에 공개되었죠)

    적어도 김사복씨가 영화에서 묘사된것처럼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그리고 정치에 일절 관심없는
    평범한 소시민'은 아닌 '반정부 재야활동에 제법 관심이 있었던 중소업체 사장' 정도는 되는 인물
    이었던건 분명하네요
  • ㅇㅇ 2017/09/13 22:10 # 삭제

    김사복씨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었던 간에, 현재까지 밝혀진 전후경위에서 김사복씨를 문세광씨의 공범으로 볼 여지가 없는데 김사복씨의 사상이 대체 무슨 상관입니까? 뭐 사상의 자유가 없는 독재정권 시절이라면 몰라도 지금은 저런 걸로 비난하는 인간 쪽이 더 또라이일텐데요.
    김사복씨가 문세광씨와 한패였다는 주장을 입증하려면 우선 저 밝혀진 경위 자체가 다 거짓말이라는 점을 입증하시든지, 아니면 호텔 직원과 황수동씨까지 최소한 네사람이 한패였다고 입증하시면 됩니다.
  • kmx 2017/09/14 03:27 # 삭제

    영화 나올 당시만 해도 김사복씨는 본명, 생사 여부조차 알려진 게 없었습니다. 그러니 일반적으로 알려진 택시기사일 걸로 전제할 수밖에 없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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