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정책 간단 잡상

원전 문제 몇개 더

문재인은 대선토론회 때 닮고 싶은 역사인물이 세종대왕이라고 말했다.

세종이라면 700페이지에 달하는 백서는 물론이고 기타 관련 책들도 몇날 몇달 심지어 몇년이 걸려도 독파하고, 거의 준전문가가 되고 그러고도 신료들과 다시 논의에 논의를 거듭하고 결정했을 것이다. 세종이 논의도 안 하고 혼자 밀어붙이는 거라면 나라 안에 세종을 따를 전문가가 없을 상태일 거다.

그러나 문재인은 그런 전문가도 아니나 20분만에 달랑 결론을 내리고, 전문가도 외면하고 시민위원회에 결정권을 넘기고 있다. 심지어 세종은 아무리 위대해도 전제군주다. 민주공화국 대통령이면 그 이상으로 소통해야 하는데 반의 반도 안 하고 있다. 그러고도 세종대왕을 닮고 싶다고 할 자격이 되는가?

덧글

  • kmx 2017/08/26 21:39 # 삭제 답글

    공론화, 절차적 정당성은 무슨요... 결론 정해놓고 밀어붙이는 요식행위죠.
    뭐, 원전 더 이상 안지을수도 있습니다. 기존 원전 중에도 수명 너무긴거는 중단할수도 있고요. 제발 원자력과 그 종사자들을 악마 취급이나 하지 말아주세요. 그 이상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와중에 원자력 잠수함은 만든다고 하네요? 원자로도 차별대우 하나요?
  • 을파소 2017/08/27 13:41 #

    원전은 나쁜 원자력 원잠은 착한 원자력인가 봅니다.
  • 연성재거사 2017/08/27 12:58 # 답글

    세종은 실무 관료진의 말이라도 잘 들었죠.(커피)
  • 을파소 2017/08/27 13:42 #

    몇날 대신들과 논의하던 것도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엎을 줄도 알죠.
  • 무명병사 2017/08/27 21:34 # 답글

    전 대체 세종대왕의 뭘 본받고 싶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 kmx 2017/08/27 23:26 # 삭제

    뭘 본받겠다기 보다는 세종대왕처럼 길이길이 칭찬받고 싶다는 뜻에 더 가까워 보이네요.
  • 요원009 2017/08/27 23:48 # 답글

    세종은 자식들 마누라 관리에 답정너였지만, 문재인은 모르겠네요.
    지금하는 꼴은 뭐든 답정너같지만....

    친구한테 좀 물어봤어요.

    Q : 원전 대책에 원전 전문가가 필요없대. 어떻게 생각해?
    A : 그럴 수 있지!!!

    Q : 기아타이거즈에 나 같은 개발자 출신 감독이 오면 어때?
    A : 미쳤냐?

    뭐... 지지자들도 좀 비슷한 거 같기도 하고....
  • paro1923 2017/10/23 05:09 # 삭제 답글

    뭐어, 그래도 시민위원회가 "짓고 있던 건 마저 짓자"고 하니까 수용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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