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파면에 대해 끄적

1. 소감이 조금 늦었지만 환영할 소식입니다. 그리고 국민의 힘으로 압박하여 이룬 성과이니 이건 자랑스러워 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판결은 8인의 헌법재판관이 내렸지만, 그 과정에 이르기엔 국민이 직접 나선 힘이 컸으니까요.

사태 초기 평화시위가 이어지자 일각에선 비폭력의 프레임에 갇히지 말자, 수천년 역사에서 폭력 없이 왕을 갈아 치운적 있었냐, 같은 말로 폭력시위가 필요하단 뉘앙스의 말도 나오곤 했는데, 하지만 비폭력 기조가 유지되면서 부담없이 집회 참가가 가능해 최대 232만까지 인파가 모일 수 있었고, 이는 정치권에 압력으로 작용해 탄핵 가결로 그리고 인용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비폭력시위로도 바꿀 수 있단 선례가 생겼으니, 정부가 과거 군사독재정권처럼 폭력을 앞세우는 게 아닌 한 이런 시위가 더 파급력 클 수 있단 사례로 될 수도 있겠습니다.

2. 박근혜(만 65세, 무직)씨는 언제 이사할까요? 10일은 이사하기도 좋은 날씨였는데.....민간인이 청와대에서 먹고 자다니 숙박비 청구해야 하지 않습니까?

입장 표명도 없고 참끝까지 박근헤 답습니다.

3. 측근이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허 행정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몸과 마음이 내려앉으려하고, 눈물이 쏟아지나 꾸욱 참고 일어나겠습니다”라며 “피눈물을 흘리실 그분 생각하니 더욱 강해져야겠습니다. 이겨내면서 길을 찾겠습니다.”고 남겼다.

허 행정관은 또한 “내게는 아직도 배가 열두척이 있습니다”고 썼다. 

아직도 억울한 피해잘로 여기고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이 아닌 왕조국가의 주군을 모시는 사고방식에, 그 왕조국가에서도 간신배로 손가락질 당할 수준을 보이는 인간이, 명장이자 충신으로 손꼽히는 이순신의 저 상소를 인용해요?

정말로 지랄이 풍년입니다. 저 새끼 따위가 들먹일 충무공이 아니시거늘. 주변에 저딴 새끼만 두니 박근혜의 정치생명이 이렇게 끝장나는 거죠.

칠천량에서 대함대를 말아먹은 원균 수준이 뭐 배 열두척이 남아? 탄핵의 다음 숫자 12가 이건 아니겠죠? 

덧글

  • 정호찬 2017/03/12 07:33 #

    관제데모 비용이 이제 12만원 남은 듯
  • 을파소 2017/03/12 21:11 #

    그럴수도!
  • 파리13구 2017/03/12 10:36 #

    유유상종입니다...ㅠ
  • 을파소 2017/03/12 21:12 #

    저런 인간이 아니면 박근혜 옆에 붙어있을 수 없던 거죠.
  • paro1923 2017/03/13 00:49 # 삭제

    1. 반대로 탄기국 패거리는 판결 후 자기들 바닥을 여과없이 보여줬죠. 그 때 고생하다 다친 전의경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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