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와 친박은 정말 헌정사상 가장 역겨운 정치세력

막 취임할 때의 박근혜는 내가 찍진 않았고 역사인식으로 불안감은 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싫어하지는 않는, 그냥 내가 지지자가 아닌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러다 시일이 지나고 시국과 몇몇 정책을 보고, 그리고 소통이라곤 안 되는 모습을 보며 싫어하는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니, 공식적으로는 국가원수에 대한 최소한 예우는 해주는 건 맞다 생각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그 생각도 사라졌습니다. 박근혜는 자신을 뽑은 국민을 배신했으므로, 대통령으로 존중받을 가치도 없다 생각하고 하야와 탄핵에 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박근혜와 아직도 박근혜를 두둔하고, 최순실까지 두둔하는 친박들은 인간으로 대할 가치가 없다 생각합니다. 물론 실제로 그렇게 대할 수야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저들이 농단한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해 줘야죠. 저 새끼들은 무시한 법과 원칙이요. 하지만 제 감정적으로는 도저히 인간으로 쳐주고 싶지도 않습니다. 

관제데모를 자행하더니, 기자회견에서 질의 응답은 거부하다니, 극우 언론인 하나 불러다 노골적으로 변명을 끌어낼 질문만 받고 대답하는, 인터류로서의 가치도 없는 인터뷰를 하고, 최순실이나 그 변호사는 되도 안한 소리로 특검에 흠집내기를 시도하며 여론전이라 하려 드는 역겨운 수작. 그리고 그걸 옳다고 외치며 왜 대한민국 정치 문제에 성조기와 트럼프 사진을 들고 오는지 알 수 없는 집회를 하고, 쿠데타와 학살을 하라며 내란선동을 하는 세력. 도저히 인간으로 봐주기 싫습니다.

설날 앞두고 뭔 기분 잡치게 난리입니까. 부디 하루 빨리 탄핵 인용하여 청와대에서 끌어내고 구치소에 집어넣길 바랍니다.

그런데 탄핵심판 시간끌기 하는 수작 보면 본인들도 기각 가능성 낮게 보나 봅니다. 기각을 자신하면 빨리 끝내서 권력 회복하는 게 낫지 않습니까. 

덧글

  • 聖冬者 2017/01/26 21:37 #

    전 권위주의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 권위가 박근혜 그 자체의 위업이 아니라 애비로부터 가져온 시체팔이임에도 불구하고) 권위를 맹신하는 파리들이 성가시게 구는 꼴에 지나지 않다고 봅니다. 박근혜는 이미 죽었고, 굳이 보수를 자처할 것이 아니라 진보 '빨갱이'들을 미워하는 입장에서라도 태세전환해서 손을 털고 나와야 하는 시점에서도, 결국엔 권위주의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꼴이죠.

    여담이지만 사실 이런 이유로 인해 다음 정권이 굉장히 불안하지만요.
  • 2017/01/27 07:2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解明 2017/01/27 08:26 #

    사리사욕을 채우느라 시민들이 위임한 권력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으면서 권력에 집착하는 것은 이승만, 전두환보다 더하니 학살을 안 벌였다는 점만 빼면, 박근혜는 민주정에서 다시는 나오면 안 될 최악의 대통령으로 꼽힐 만합니다. 전근대의 왕당파에서나 볼 법한 행태를 저지르는 친박들은 말할 것도 없고요.
  • 긁적 2017/01/27 12:39 #

    근데 아직도 까라는 친박은 안 까고 친박이 아닌 모두를 까는 놈들이 있으니 ㅉㅉ.
    답다압 합니다.
  • 지나가던과객 2017/01/28 04:11 # 삭제

    방구석 폐인이 아버지의 후광으로 대통령이 됬으니, 세상이 변한 걸 인정 못하는거죠.
  • paro1923 2017/01/28 07:17 # 삭제

    공주님이나 그 광신도들이나, 남의 머릿속까지 간섭하며 횡포부리던 시절을 추억보정으로 미화하고 있죠. 여기까지 온 게 씁쓸하지만, 정말로 역사의 큰 분기점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 정호찬 2017/01/28 12:35 #

    이런 분석도 있는데 보수든 진보든 정당 정치인들은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자신들 나름대로 이상과 가치관을 토대로 움직인다고 합니다. 그게 맞는 말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친박은 그런 건 일말도 없이 권력 잡는 거 자체만 추구하니 뭔들 제대로 될리가 없다는 거죠. 조선시대에도 그런 사람 있지 않았습니까. 연산군이라고.
  • 2017/02/06 17:03 # 삭제

    남 욕할 시간 있으면 주류 언론의 몇개월에 걸친 허위 선동에 감염당한 자신부터 돌아보는게 어떨지?
  • 2017/02/07 03:31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7월에 글 쓴 사람 2017/02/07 03:32 # 삭제

    그 글에서 사진 좀 빼주셨으면 여기에 답글을 남겨주세요
    비공개 했더니 다시 안보이네요.
  • 우지코스 2017/02/11 09:14 # 삭제

    이글루 본계를 잃어버려(?)비로그인으로 댓글다네요.
    박근혜대통령.후 아니 이젠 아니죠.ㅡ.ㅡ
    여튼 5
    년여전 그때 전 한쪽의 광신도적인 모습들에 역겨움이 너무나 크게느껴진나머지 어느정도 믿는심정으로 그 추운날씨에도 광화문 유세현장까지 가서 지지했었죠 그리고 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고요.
    그래선가? 세월호때부터 시작해서 메르스에 등등 그래도 내가 믿고 뽑은 대통령인데 커뮤니티에서 씹을때마다 나름의 변론(?)도해가면서 끝까지 믿었죠 그러나. 터지고야만 그 사건.....
    웃기는게 5년전엔 반대쪽 지지자들의 역겨움때문에 박근혜씨를 지지했는데 이젠 또 그 반대가 되버리네요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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