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집회

대한민국 국민은 누구나 헌법에 따라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습니다. 따라서 그들도 탄핵에 반대한다고 외치고 집회할 자유가 있으며 이는 보장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스스로를 애국보수라 하면서, 평소엔 법치를 중시하는 척하면서 헌법을 부정하는 말을 헌법이 보장한 권리의 자리에서 말합니다.

우선 계엄선포 주장. 계엄령 자체야 헌법에 나왔지만 대통령이 내키는 대로 하는 게 아니라 전쟁이나 미증유의 천재지변 수준 같은 비상사태에나 할 일. 그걸 지금 하자고 합니다. 손석희 구속 같은 말도 같이 하는 거 보면 그들이 생각하는 계엄은 그냥 친위쿠데타 하란 소리.

이를 확신하게 하는 게 국회해산 주장. 현행헌법엔 국회해산권이 없음에로 하라는 건 쿠데타를 일으켜 헌법을 파괴하라는 거죠. 그러는 자들이 태극기 들고 애국보수라고요? 

그들은 애국보수를 참칭하는 헌정파괴세력일 뿐입니다. JTBC 뉴스는 보수단체가 아닌 친박단체라고 칭하던데, 뭐 뉴스에 감정 실을 순 없으니 적당한 수준의 표현 같습니다.

그저 박근혜를 추종하는 헌정파괴세력이 애국보수를 참칭할 뿐. 진짜 보수라면 오히려 더욱 박근혜에게 분노해야할 일입니다.

오늘 이 가짜 보수세력의 집회에 권영해가 나와 "1997년 대통령선거 당시 후보들 반 이상이 공약을 내놓을 때 북한에 물어보고 냈다"고 주장햇다던데, 그의 공직생활 끝이 어땟던가요. 그런 사람이 잘 어울리는 수준의 세력들이죠.

그런데 당시 대선후보의 반이상이면 이회창 혹은 친박이 대선후보로 추대하려는 이인제 중 하나는 포함될 거 같은데...   

덧글

  • 聖冬者 2016/12/17 23:31 #

    솔까 그 아재할배들이 보수라고 생각하기 싫군요. 그냥 종박이라고 봅니다.
  • 을파소 2016/12/18 10:43 #

    딱 그 수준이죠.
  • 긁적 2016/12/18 00:57 #

    뭐 보수는 맞죠.
    다만 진보든 보수든 XX은 있으니 걔들은 배제하고 이야기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왜 행동력 높은 사람들은 다 XX이지....
  • Masan_Gull 2016/12/18 01:41 #

    XX이니 행동력이 높은거죠.
    뇌로 가야 할 포도당이 죄다 근육으로 갔으니...
  • 긁적 2016/12/18 02:06 #

    ....... 반박불가네여.
  • 을파소 2016/12/18 10:43 #

    쓸데없이 행동력 높은....
  • 까마귀옹 2016/12/18 09:07 #

    내로남불, 이중잣대, 말바꾸기가 전공이자 특기입니다.
  • 을파소 2016/12/18 10:43 #

    뭐 뻔뻔한 인간들 특기죠.
  • 훼드라 2016/12/18 10:23 #

    원래 한국사회에서 보수진영의 기본 기조는 이승만,박정희에 대한 긍정적 평가
    그리고 북한인권,탈북자문제 중시 대략 이런것들입니다.
    그걸 보통 중도나 좌파진영에선 '가짜보수','사이비보수'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인정하지
    않으려하는데...그럼 대체 '진짜보수'나 '합리적보수'의 기준은 뭐냐 ? 이런식의 반문도
    가능할것 같네요. - 가령 진보좌파진영 입맛에 맞으면 무조건 다 '합리적 보수'로 쳐주는
    기준이라면 곤란하니까요 -.-

    한국사회에서 보수우파 운동 뿌리가 따지고보면 대략 한 7,80년대 재향군인회라던가
    이런단체 명으로 가령 특정 야당지도자(결국 그게 김대중 전 대통령 이야기긴 하지만요)라던가
    운동권의 과격시위나 노조파업 이런것들에 반대하는 성명 발표하고 신문광고내고 그런데서
    시작된것이라...어찌보면 불가피한면이 있어요.

    사실 노무현때 시청앞 반핵반김 집회 같은거 주도하고 이랬던 지도자급인 조갑제 전 월간조선 편집장
    이러단가 이동복 전의원,김상철 변호사 이런분들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이상은 보수여당이 다수를 차지
    하고 좌파,언론,야당,시민단체의 역할은 지극이 약하고 형식적인 70년대 유신이나 싱가폴 이광요 수상
    같은 체제입니다. 그렇게 좌파나 언론,야당의 역할은 지극히 형식적이고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로 정부
    정책이 일사천리로 시행되는 그런 시절을 좋았다고 생각하는것이라서요

    다만 이번 최순실 사태 관련 보수진영에서 특히 박대통령이 억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2008년
    광우병 사태 트라우마때문에라도 더더욱 그런 기류를 보이는것 같습니다. 광우병 사태가 실체이상
    언론이나 야당,좌파가 부풀렸던것처럼 이번에도 그 닮은꼴 아니냐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꽤 되는것
    같더군요. - 물론 2008년 광우병 사태와 이번 최순실 사태는 전혀 경우가 다르긴 합니다. 하지만 그렇
    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보수쪽에 꽤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훼드라 2016/12/18 10:28 #

    중요한건 이런 보수진영 흐름과 기조가 앞으로도 크게 변하진 않을것이란 점 입니다.
    가령 자유청년연합이라던가 한국대학생 포럼같은 20-30대에서 보수우파 운동하는 이런 이들도
    보면 오히려 과거세대 보수보다 더 외곬로 나가는 그런 면도 보이더군요. - 이글루스엔 그런 사람들이
    별로 없는것 같지만 트윗이나 페북엔 꽤 있어요

    어떻게보면 보수진영의 실체 그 자체를 이젠 있는 그대로 인정할 필요도 있는것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사실 뿌리를 따지고보면 7,80년대 재향군인회류 같은 단체들부터
    시작해서 그런대로 우리사회 보수우파 운동 뿌리와 역사도 제법 깊은 편이니까요. 다만
    그 시절엔 그런것들이 별로 대중적 지지나 관심을 받지 못해서 그렇지

    뉴라이트 운동이라던가 그렇게 보수우파 운동 기조를 바꿔보려는 움직인은 그동안
    종종 있어왔어요. 가령 수구,부패,독재의 후예 이런식으로 진보나 중도층으로부터 비난받는
    그 기류를 바꿔보려는 하지만 대개는 결국 보수에서 소수파로 그쳤고 큰 반향을 얻지 못한채
    실패로 끝났습니다.

    오히려 저런쪽에선 좌파랑 친하게 지내는 보수(이를테면 저같은 사람 -.-)들을 되려 가짜보수
    기회주의 보수 이런식으로 욕하기도 해요. 그러니 이런 상황에선 소위 진짜보수,가짜보수
    또는 기회주의 보수나 합리적 보수 혹은 수구꼴통 이런 개념들이 그야말로 뒤죽박죽 각자 정치관
    이나 정치성향대로 제멋대로 남발하는 그런 측면마저 있어보이는군요

    그냥 뭐 있는 그대로의 실체를 인정하는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이젠. 그냥 2천년대 초반부터
    보수우파 운동 모임이나 집회 꽤 많이 나가본 사람 입장에서 느끼는 솔직한 감정입니다.
  • 을파소 2016/12/18 10:46 #

    이승만 박정희에 대한 평가 정도는 표현의 자유로 인정해야하는 범주 안이죠.

    문제는 지금 저들은 국회해산가지 외친다는 것인데, 평소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자라고 외치면서 정작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다는 게 심각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건 보수로 인정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진보라고 종북세력을 인정해줄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자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는 걸 근본적으로 막을 순 없으나, 적어도 보수 진보 같은 정상적 정치세력 취급은 말아줬으면 하는 바입니다.
  • Bluegazer 2016/12/18 16:30 #

    뭐 이번에도 리석기 석방, 통진당 해산 철회, 사드배치 반대 따위를 외쳐대는 빨갱이들이 같이 설치고 있는데 둘이 맞붙어서 중화반응이나 일으켜 사라지면 좋겠네요.
  • 을파소 2016/12/18 18:35 #

    보수를 참칭하는 놈들이나 진보를 참칭하는 놈들이나 다 꺼져 주면 좋겠습니다.
  • paro1923 2016/12/19 01:31 # 삭제

    지난 토요일 집회에서 그렇게 입으로는 애국 애국 거리면서 나눠받은 태극기를 집회 후 길거리에 막 버리고 간 일도 기가 막혔죠.

    아무리 우리나라가 일제시대 영향이라던가 해방 직후 혼파망 때문에 보수와 진보의 구분이 요상해졌다고는 해도, 저래서는 정말로 고대 제정일치 사회의 광신도(혹은 광신도인 척하는 기회주의자)들일 뿐이죠.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2011 이글루스 TOP 100

유사역사학 방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