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잡담

오늘 소집점검훈련이 있었습니다. 6년차인데도 X사단XXX포병대대로 배속된 탓에 가까운 교장 놔두고 경기도 XX군 모처의 교장까지 오라네요. 덕분에 38선너머까지 갔지만....

하는 거라고는 내용이 보수성을 띄는 건 군의 특성상 이해하겠지만 갈 때 마다 같은 내용인 정신교육. 그나마도 교육시간 4시간 중 겨우 1시간 넘으려나?

나머지 시간은 무료하기 짝이 없는 시간...이 될거라 예상하고 있었기에 책을 하나 챙겨갔습니다. 

쥘 배른의 '인도왕비의 유산'

쥘 베른 컬렉션은 건빵 주머니에 딱 맞게 들어가서 예비군 가서 남는 시간에 읽기가 좋아요.

아, 조국은 생업에 바빠 독서할 시간이 없을까봐 이런 배려까지 해주는....(응?)

by 을파소 | 2009/07/06 23:09 | 을파소의 잡담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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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굇수한아 at 2009/07/06 23:24
5일로 늘려서 독서량을 늘리려는 국가의 눈물 나는 배려...
Commented by 고어핀드 at 2009/07/06 23:53
아아, 매우 친절한 국가로군요!! 조만간 예비역이 될 1인 :)
Commented by 소시민 at 2009/07/07 09:13
그러고보니 열림원에서 나온 쥘 베른 컬렉션 중 <인도 왕비의 유산>을 아직 읽어보

지 못했군요. 쥘 베른의 다른 작품에 비하면 어떤지 궁금합니다.
Commented by 백합과수국 at 2009/07/07 12:49
전 민방위 헤헤(해가 갈수록 야비군은 빡세지는군요 ㄷㄷㄷ 주는것도 쥐꼬리 만하면서)
Commented by 을파소 at 2009/07/08 00:00
굇수한아/아, 이것이 국민을 진흥시키려는 노림수...?

고어핀드/그것이 조국입니다.(응?)

소시민/이것도 꽤 재미있습니다. 역시 쥘 베른의 상상이 실현된 걸 보는 재미도 빠지지 않죠. 구체적인 형태야 다르지만 쥘 베른이 이 소설에서 구상한 무기는 비슷한 것들이 다 만들어졌죠.

백합과수국/저도 올해가 마지막 훈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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