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은 무과 급제 후에도 서익 같은 인간 덕에 관직생활이 순조롭지 않고 시련을 겪었죠.
-하지만 윤선주는 이순신의 젊은 시절 무협사극을 찍더니 정작 이런 점은 해설로 넘어갔습니다.
윤두수는 장문포해전을 주도하지만 이순신은 이 작전이 탐탁치 않았습니다. 이순신과 윤두수의 갈등을 그릴 수 있는 좋은 부분이죠.
-그러나 윤선주는 이순신에 적대적인 윤두수를 묘사하면서도 정작 장문포해전은 스킵하였습니다.
태상왕 태종이 승하하고, 신하들은 새 국왕 세종 길들이기 차원에서 세종의 형 양녕대군 문제를 물고 늘어지고, 처음엔 세종은 신하들에게 밀리고 맙니다. 이후에는 형을 성공적으로 보호하지만요.
-그런데 윤선주는 세종시대에 왕을 무시하는 신하들의 모습을 그리면서도 정작 양녕대군은 태종이 죽은 후 깨끗이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세종 말기에는 내불당 건립 문제로 세종은 숭유억불에 투철한 신하들과 격한 대립을 벌입니다.
-그럼에도 윤선주는 여전히 왕과 대립하는 신하를 그리자만, 내불당 문제는 남은 분량상 나올지 의문입니다.
즉, 진짜 역사에 어느정도 상상으로 살을 붙여서 드라마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을, 윤작가는 그냥 넘어가고 자기가 억지로 갈등관계를 만드니 이순신이 젊은 시절 와키자카와 검술을 겨루고, 최만리는 명나라와도 내통하는 나쁜놈이 되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역사를 기반으로 상상력 어쩌고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