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06일
아무리 최만리가 한글창제에 반대했어도 그렇지...(추가)
"새로운 군주를 세우면,
명(明)의 신무기는 오직 몽고만을 겨눌 것입니다."
한편 최만리는 지방 토호들을 움직여 문자창제 반대여론을 형성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청백리로 유명한 최만리가 막대한 재물 상납까지 꺼리지 않는 모습에 조말생은 자신의 젊은 날이 떠올라 안타까운 한편, 최만리의 무리수가 도를 넘게 되면 자신이 가만있지 않을 것이라 엄중하게 경고를 한다. 그러나 최만리는 엄청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장영실을 잃고 세종에 큰 반감을 갖고 있는 최해산을 움직여 신무기 기술을 명에 넘긴다는 계획!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하잖아! 조말생이 유배갔다 온 후 악의축에서 벗어나 착실해졌다 했더니, 최만리를 명나라랑 내통 좀 시키고, 이제 아주 역적으로 만들어 버리네?
드라마? 이런 등장인물 대부분이 실존인물인 정통사극이면 이건 사자에 대한 명예훼손 수준이잖아. 아예 바람의 화원처럼 대놓고 황당한 허구로 나가버리면 오히려 큰 걱정을 안하는데(그렇더라도 '짐'이나 '정조 1년'은 너무 했어) 이건 아니지. 더구나 최만리는 국민들이 대부분 아는 한글창제 반대라는 사실과 겹쳐져서 이게 그의 이미지로 굳어질 수 있으니 더 심각해.
그리고 최만리는 한글창제 반대 상소 올린 게 창제 발표로부터 두달이 약간 못 돼서인데, 저렇게 미리 알고 있었으면 그전부터 상소를 올렸겠지. 최만리가 아무리 그래도 세종이 신임하여 집현전 부제학까지 지낸 사대부인데, 상소라는 제도 두고 저런 정치공작이나 했을까?
그래도 이거 다 끝나간다!....라 하고 싶지만...그 다음에 나올 걸 생각하면....
어떻게 이놈의 사(기)극은 갈수록 막장이 되가냐.
추가: 남은 분량으로 봐서는 정작 세종시대 말기의 큰 갈등이던 내불당 논란은 스킵하거느 대충나오고 말겠군요. 소헌왕후 죽고, 훈민정음 창제 하고 나면,왕진이 나온 비중을 볼 때 토목의 변과 왕진의 몰락으로 그나마 남은 분량을 다 잡아먹을 공산이 크니..
# by | 2008/11/06 23:38 | 사극에 대한 잡상들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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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확실히 조선왕조실록을 정본이 아니라,
어디 소설로 나온 조선왕조실록을 보고 글쓰는듯...
어제와 오늘에 이어서 대왕세종과 관련된 꿈이 나왔다는건
칭찬하는 글과 까는 글을 올리라는 증거같습니다..어쨰..
(꿈에 대한 내용은 나중에 이글루에 올리죠;;)
작가가 너무 선악구분을 제대로 하시는거 같습니다 ㅠㅠ
이천보, 이후, 민백상 등 삼정승이 '사도세자의 평양원행에 대한 추궁때문에 자결했다'는 말이 맞나요?
이들이 죽은 날들이 사도세자의 평양원행의 이전이라서요...
아롱쿠스/다음 드라마는 시청률 한자리수 나오기를 빕니다.
R쟈쟈/안드로메다를 번창시키는데 일조하고 있겠죠.
파도지기/그거라도 제대로 봤으면 그나마 나았을 거 같습니다.
어릿광대/최만리가 악한 인물이라고는 할수 없는데 말이죠.
解明/포스팅거리 확보에는 좋아요.
rezen/그렇겠죠.
LaJune/상궁에게 예지력이 있었던 모양이군요.
평생츄리닝/'짐'은 저도 직접 못 봤는데, 놨다고 합니다.
아롱쿠스/그거는 저도 확인해봐야겠습니다만...사도세자가 평양가기 전에 죽은 사람이면 그 추궁때문에 죽었다는 건 영조가 예언자였다는 뜻이 되겠군요.
너 애비를 이렇게 없던 사실로 모독하면 좋겠느냐 ???
최만리는 세종직속 자문기구의 종3품 장관급 관료이며 그 시대 최고의 지성인이요 권력부서의 관료이며 청백리이다 == 이조 내내 중국의 문화권에서 살아온 주류 관료사회의 대변인 역활도 했다
명문 집안 최고 지성 선비,선조를 역사에 없는 사실조작으로 암살음모자로 조작하여 능멸하며 여러 사람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다니 인간말종 윤선주의 악업에 천벌이 있을거다
매번 라디오와 신문등으로 요란하게 마케팅 하더니.. 이젠 드라마화도 된다지요? 좀 서글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