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는 우리땅이 아니다(1) 을파소의 역사이야기

 우리나라에는 주변국이 고질적인 문제를 일으키면 맞불을 놓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가 불궈지면 요금원청도 우리 역사라는 사람들이 나사고, 일본이 독도문제를 일으키면 대마도도 우리땅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2005년에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통과시키자, 마신시의회는 대마도의 날 조례를 통과시켰고, 올해 또다시 독도문제가 생기자 부산시의 여당의원들을 중심으로 대마도도 우리땅이라는 걸 교과서에 넣겠다는 움직이이 나타난다. 이 정권들어 뭘해도 욕먹던 여당이지만, 대마도 관련기사에는 이 일만큼은 지지한다라는 덧글이 많이 달린다. 여기에 뉴라이트교사연합까지 동참하고 나섰다.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근거를 보자. 먼저 대마도 주민들  B형간염 유전자 조사혀면 우리랑 같단다. 그리고 대마도에서 쓰는  말 중에는 우리와 같은게 많구나. 그럼 우리땅이란다. 아, 그렇구나. 그럼 LA에 있는 코리아타운도 우리 땅이로구나. 당장 HID는 미국대사관 앞으로 출동해 독수리의 목을 따며 코리아타운의 반환을 촉구해야 할 것이다. 차이나타운은 중국 땅일테니, 한중공조체계를 구축하면 되겠...아차, 연변조선족자치주도 우리 땅이니 그건 안 되겠네.

 또 일본열도보다 한반도에서 가깝단다. 아 그렇구나. 이건 다른 분 블로그에서 본 건데, 하와이는 미국본토보다 일본에 더 가깝다고 한다. 그럼 하와이는 일본땅이구나. 후쿠다 총리는 즉각 부시 대통령에게 하와이의 반환을 요구하라.

 이렇게 말하면 헛소리한다고 할 거다. 그러면서 각종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며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증명할 것이다. 좋다, 그럼 이 블로그의 타이틀에 충실하게 역사적 근거에서 대마도가 우리땅이지를 살펴보겠다.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근거라는 조선사대에 대마도가 나오는 지도들이나, <세종실록>이나 <동국여지승람>의 관련기록, 일본도 대마도를 자국영토로 여기지 않았다는 기록 등을 증거로 제시한다. 그런데 정말로 대마도는 우리 땅일까?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제시하는 증거들이 제대로된 증거이기는 한 걸까?

  일본에서 대마도를 외국으로 여기던 생각이 많았던 건 사실인 거 같다. 정유재란 때 포로로 끌려갔다가 탈출한 강항의 <간양록>에서도 "대게 왜국에서 일기(壹岐)와 대마도를 외국 보듯이 하여 66주의 열에 끼지 못했던 것입니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주의할 점이 있다. '일본이 대마도를 외국으로 생각한다.'라는 것은 단지 일본이 대마도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뿐이지, '대마도는 우리땅'이라는 증거는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대마도가 우리땅인지를 증명하려면 조선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실제로 영토로서 주권을 행사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간양록>에서만 하더라도 바로 일본이 대마도를 외국으로 여겼다는 저 기록이 나오기 전에 "신이 포로가 되어 왜의 땅에 와서 왜승에게 자세히 들어 보니, 평상시에 있었던 이른바 왜사(倭使)란 것이 모두 대마도주(對馬島主)가 보낸 사인(私人)이요, 이른바 왜의 국서(國書)라는 것도 모두 대마도주가 지어 보낸 위서(僞書)로서, (중략)대마도에는 수전(水田)이 한 이랑도 없는 까닭에 우리나라를 속여서 그 쌀을 받아다가 공사(公私)의 비용을 충당한 것입니다. "라거나 "전쟁이 일어나게 된 발단도 모두 의지(義智)의 꾀에서 나왔답니다. 섭진수(攝津守) 행장(行長)이 의지의 처부(妻父)입니다. 의지가 능히 제 힘으로는 적괴에게 통할 수 없으므로 행장을 통하여 우리나라 허실(虛實)을 자세히 고하였습니다."라여며 강항 역시 대마도를 외국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인용부분이 들어간 <간양록>의 '적중봉소'는 단순한 개인저작이 아니라 선조에게 올라간 내용이기도 하다. 
  
 과연 강항만 그렇게 생각했을가? 조선 정부의 공식입장은 어땠을까? 조선의 관찬 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대마도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대마도(對馬島) 곧, 일본의 대마주(對馬州)이다. 옛날엔 우리 신라[鷄林]에 예속되었었는데, 어느 때부터 일본 사람들이 살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이 부분은 흔히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근거로 제시된다. 그러나 앞부분을 잘 봐라. 분명히 대마도가 일본 땅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과거에 신라에 속하기는 했는데, 지금은 일본 영토라는 걸 인정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고려도 아니고 신라에 속해있던 게 어느 때 부터인가 일본인들이 살고 있다는 소리인데, 이게 대마도가 현재 우리 영토라는 걸 입증할 자료인가?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걸 입증하는 자료인가?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주장에서 도 자주 인용되는 게 <세종실록>에 실린 당시 상왕 태종의 말이다. 태종이 "대마도는 본래 우리 나라 땅인데, 다만 궁벽하게 막혀 있고, 또 좁고 누추하므로, 왜놈이 거류하게 두었더니,..."라고 한 부분이 대마도가 우리땅이라는 근거라는데, 글쎄 이것도 <신증동국여지승람>이랑 다를 게 별로 없다. 이것도 우리땅이엇긴 한데, 지금은 일본인들이 살게 내버려두고 있다는 거 아닌가? 이걸로는 좀 모호하다고? 그럼 이건 어떤가? 태종이 아직 현직 국왕이었을 때 한 말이다.

1407년에 대마도주가 조선 정부에 울릉도에서 살게 해달라고 요청하자 태종은 이렇게 말했다.

“만일 이를 허락한다면, 일본 국왕(日本國王)이 나더러 반인(叛人)을 불러들였다 하여 틈이 생기지 않을까?”


 여기에 남재(南在)가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대답하니 태종은 다시 이렇게 말한다.

“그 경내(境內)에서는 상사(常事)로 여기지만, 만일 월경(越境)해 오게 되면 저쪽에서 반드시 말이 있을 것이다.”


 태종은 대마도에 사는 사람들을 울릉도에 옮기는 것을  '국경을 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 대문에 일본국왕이 불만을 가져 외교문제가 생길것을 우려하고 있다.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면, 대마도에서 울릉도로 가는 것이 국경을 넘는 일도 아니고, 일본국왕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그리고 <세종실록>에는 태종 때 일본으로 사신으로 다녀온 박돈지가 구해온 일본지도를 다시 본 더 바친 기록이 잇는데, 이 지도에 박돈지는 이런 글을 남겼다.

“건문(建文) 3년 봄에 내가 일본에 사신으로 갔다가 비주수(肥州守) 원상조(源詳助)라는 사람이 그 나라의 명사라는 것을 듣고, 가서 보고 싶은 뜻이 있었는데, 원이 먼저 와서 보기를 요청하고 위로하기를 매우 후하게 하는 것이었다. 내가 인하여 그 나라의 지도를 보여주기를 청했더니, 원이 이 지도를 내어 주었는데, 상세하게 갖추어져서 완연한 한 지경의 방여도(方輿圖)였으나 오직 일기도(壹岐島)와 대마도 두 섬이 빠졌으므로 이제 보충하여 거듭 모사(模寫)하였다.”


 구해온 일본지도에 대마도가 빠졌다고 직접 그려넣기까지 하였다. 대마도가 조선 영토면 이럴 이유가 없지 않은가?

 이것이 대마도 정벌 이전이라 그런 거라고 반론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대마도 정벌 이후에는 대마도주가 스스로 조선에 속할 것을 청하여 경상도에 편입되었다고 말하고 싶을 것이다. 그러, 그런 기록이 있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정말로 대마도가 우리땅이 된 것일까?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아니다.

ps:졸필이지만 이오공감이든 블로거뉴스든 추천 좀(굽신굽신)...여기가 전쟁터가 되고 제가 욕을 먹는 한이 있어도, 헛소리에 속는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줄여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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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어릿광대 2008/07/19 18:09 #

    마지막 부분 문장이 이글의 핵심을 나타내는거 같네요.
    이제서야 이해가 가는군요 감사합니다
  • 재팔 2008/07/19 18:15 #

    일본애들이 독도를 갖고 장난(?)친다고 이쪽도 그러는 건 좀 아니죠.-_-;;
  • 야스페르츠 2008/07/19 18:24 #

    추천했습니다~ 이런 글이야말로 널리 퍼져야죠.
  • あさぎり 2008/07/19 18:38 #

    대마도만 우리땅이라고 하면 그래도 양호하죠... OTL
  • 굇수한아 2008/07/19 18:46 #

    대마도는 확실히 아니죠.ㄷㄷ
  • 슈타인호프 2008/07/19 19:02 #

    기꺼이 한 표 보태겠습니다^^
  • 解明 2008/07/19 19:24 #

    당장 HID는 미국대사관 앞으로 출동해 독수리의 목을 따며 코리아타운의 반환을 촉구하라!!!
  • Nova_Mania 2008/07/19 19:28 #

    오타 났네요. 정유재란인데 정유래잘ㄴ -_-)a 몇가지 근거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결론이다-. 라고 하는 일반론은 성급한 일이죠. 그런 의미에서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고 말하는 것은, '일본'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근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2008/07/19 20:03 # 삭제

    추천합니다.
    옛날에 우리땅이었다고 지금도 우리땅이라면
    세계의 절반은 몽고땅일 것입니다.
  • 음.. 2008/07/19 20:08 # 삭제

    아마 지금 정부의 대처에 환영하는 사람들의 상당수는 정말 대마도가 우리땅이라 생각하는 게 아닐걸요.
    단지 지금같은 삽질대응보다는 이런 게 차라리 낫다라는 의미의 환영이지요.

    그리고 정부 차원이 아닌, 우리나라 우익쪽에서 그런 식의 대응으로 반응하는 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봐요.
    아마 지금 다케시마에 대해 정말 심각하게 생각하는 일본인은 아마 거의 없을 거예요. 사실이던 아니던 그냥 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 그런 생각일테니.
    타산지석이랄까... 일본 사람들도 이쪽의 찌질함에 뭔가 배우는 게 있겠죠. 아 저렇게 우기는 거 나쁜 일이구나... 라고...
  • 을파소 2008/07/19 20:14 #

    어릿광대/그렇기도 하지만, 2편의 예고이기도 합니다.

    재팔/ 난 '좀'이 아니라 '많이' 아니라고 생각해.

    야스페르츠, 슈타인호프/감사합니다.

    あさぎり/만주를 내세우는 것도 만만치 않게 우습지만, 거기는 최소한 언제 우리 영토였는지는 확실히 고증할 수 있기라도 하죠. 물론 만주의 범위를 넘어서는 바보들은 대책이 없지만요.

    굇수한아/독도는 맞지만, 대마도는 아닙니다.


    解明/기왕이면 가스통도 들고 가고요.

    Nova_Mania/수정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흠/천년전 땅 가지고 따지면 전세계가 영토분쟁만 해야죠.

    음../여당 국회의원들이 나선 이상 나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교과서에도 넣겠다고 하니까요. 저들의 의석수에 삐뚤어진 지지여론이라면 가능한 일이라 강하게 반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 초록불 2008/07/19 20:27 #

    10년 전에 썼던 글이 있어서 트랙백 합니다.
  • 봉팔 2008/07/19 20:50 # 삭제

    난 님의 주장에 대해 동조하지 않는다.
    이것은 국민성과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한반도 주변의 중국이나 일본, 러시아등이 취하고 있는 행동에비해 한국의 국민성은 너무 온순하고 피동적이다. 어쩌면 그것이 참혹한 한국역사를 만들었을 수도 있다. 한국이 대외적으로 좀더 공세적인 자세를 취해야 과거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강한 국가를 만들수 있다. 대마도나 간도에 대해 지금까지 들어난 것만으로도 역사적 근거는 충분하다. 눈치보기 좋아하고 눈치볼수 밖에 없는 주변환경과 국민성때문에 우리가 온순하게 대처하면 안된다.
    설령 대마도가 우리땅이 될수없다해도 우리는 충분한 근거(주장할만한)가 있고 정치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세계 어느나라 역사를 봐도 100% 주장이 옳기때문에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없다. 오로지 힘의 논리로 역사가 만들어지고 미래가 기억하는 것이다. 난 님이 근거가 빈약하니까. 독도문제 발생했다고 해서 라는 식의 피동적 사고는 좋지 않다고 본다. 따지고 보면 독도도 국제법으로 넘어가면 우리땅이라고 장담하지 못한다. 실효적으로 우리가 지배하지만 국제사회의 영향력은 일본이 우리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이다.
  • 미스트 2008/07/20 01:41 #

    충분한 근거가 없으니 무효.
  • Goldmund 2008/07/22 19:59 #

    피동적 국민성 운운이야말로 대마도 문제보다 심각한 식민사관의 잔재라는 생각입니다만;;;
  • 알케오니아 2008/07/19 20:58 #

    봉팔 / 옆집이 도둑질한다고 우리도 도둑질하자는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감정적인 대응은 상대로 하여금 더욱더 자신의 주장을 공고히 할 구실을 주는 것 밖에 안 되죠.
  • 곰선생 2008/07/19 21:12 # 삭제

    저도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우선 일반적인 일본국민들은 독도문제에 대해서 무관심 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국영토인 대마도를 한국사람들이 "한국땅이다"라고 주장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대마도가 관광산업의 비중이 큰 데다가 그 관광산업에서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을 볼때 그 쪽 주민들은 우리나라에 호의적인 감정을 가질 수 밖에 없죠. 실제로도 한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아리랑축제라든지 국경마라톤 등의 행사도 하고 있죠. 그런데 일본 정치권에서 독도문제로 시비를 걸어온다고 대마도는 우리 땅이다라고 주장을 한다면 당연히 대마도 주민들이 우리나라에 호의적인 감정을 계속 유지 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대마도를 방문한 우리 관광객 중 일부가 그쪽 주민들에게 그런 발언을 했다고도 하고,(바꿔 말하면 일본인 관광객이 우리나라 방문해서 독도는 일본땅 이라는 주장을 한거와 비슷한...ㅡㅡ;;;) 그 외에도 추태를 부려서 물의를 빚어 "한국인은 받지 않습니다"라는 식당이나 숙박업소도 생기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울러 독도문제에 무관심한 일본의 국민들이 우리나라의 대마도는 우리땅 주장에 "왜 한국이 대마도를 자기 땅이라 우기지?"라고 생각하면서 반한감정이 일어날 수도 있고, 일본정부나 우익이 주장하는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주장에 관심을 가지거나 그에 동조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대마도는 우리땅" 주장은 이거 좀 아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에 호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이용할 생각을 해야지 감정적인 대응으로 호의를 적의로 돌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 시니키 2008/07/19 21:20 #

    봉팔 님/ 국제정치의 세계에 있어서 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힘의 논리', 즉 현실주의적 논리도 강하게 적용되긴 하지만, 그와 동시에 UN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와 비정부기구의 활동, '명분 싸움' 등의 이상주의적(자유주의적) 논리 또한 강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괜히 1930~40년대 인도에서의 간디의 비폭력 저항 운동이나, 현재 티베트의 독립 운동이 신강 위구르 자치구의 독립 운동보다 더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는 게 아닙니다.
    미국 의회의 위안부 결의 통과는, 그럼 일본이 봐줘서 통과되었습니까. 당시 미국과 일본의 공조는 한국과 미국의 공조보다도 훨씬 더 좋은 상태였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힘센 나라 미국이 하는 일인데, 왜 이라크 전쟁은 지금 그렇게 욕을 처들어먹고 있습니까. 다 '명분'이 없어서 그런 것이지요.
    국제사회에서는 힘뿐만 아니라 명분 또한 중요합니다.

    그리고, 님의 논리대로 따지자면 한국은 힘이 없으니, 한국이 '대마도도 우리 땅'이라고 주장해 봐야 국제사회에서는 안 먹히는 게 당연한 거 아닙니까? 차라리 부국 강병을 이룩하자는 쪽이 더 '힘의 논리'에 합당해 보입니다만.
  • 건담 2008/07/19 21:27 # 삭제

    봉팔/ 그렇다고 남이 도둑질하는데 우리까지 도둑질 할수없는것 아니겠습니까?
  • 검투사 2008/07/19 22:55 #

    일단 대마도가 우리 땅이라 치고, 그래서 미국 등이 일본에 압력을 넣어 한국 영토로 만든다고 했을 때,
    거기 사는 "일본국" 주민들은 그럼 무슨 일을 당하게 될까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거기 사는 일본 주민들을 걱정해서가 아니라, 방금 본문에도 말 나온 "연변 조선족 자치구" 때문입니다.
    연변 사람들은 일단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는데다(그러니까 조선계 중국인이랄까요... 뭐... 멕시코계 미국인, 아프로 아메리칸, 이런 식이지요. 그래도 이해가 안 되면 영화 <U571>에서 독일어를 잘 하여 주인공 등을 살리고 애니그마 포획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수병이 자신이 "독일계"라는 것을 말하지 말아달라고 함장에게 애원하는 것이 나오죠... 바로 그런 심정들이랄까요... 이는 어디서 들은 것이 아니라 제가 겪은 겁니다),
    대한민국의 인간들은 이렇듯 "필요할 때만" 우리와 같은 민족이라 주장할 뿐
    막상 그들에 대해서 "(강성범의) 연변총각"처럼 한국말이 어눌하고 가난뱅이이며 또한 그렇기에 한국인을 등쳐먹을 생각만 한다고 하지요. 실제로 저 또한 아버지 아시는 연변 분의 따님과 결혼할 예정이었지만 주변에 이렇게 떠들어대는 자들이 많아서(그런 자들이 이른바 한국 가톨릭 교단 평신도들 중에서 한자리씩은 꿰차고 있는 자들이고요) 결국 파혼까지 이르고 만 적도 있습니다.

    기실 비공개글로 올려두는 것이 저 자신에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그나마 개념 있어 보이는 이 글에 자리를 빌어 이렇게 올려두지 않으면 언제 적당한 기회가 올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다시는 "조선족과 우리는 한민족"이라느니 "만주-간도를 되찾자!"느니 하는 소리 말고 입들 좀 "닥치라!"고 말하고 싶어서인 겁니다.
  • 무영대도 2008/07/19 23:04 #

    흠... 그렇군요. 하도 주변에서 대마도는 우리땅이라고 말하길래 진짜인줄 알았는데...
  • 을파소 2008/07/19 23:23 #

    초록불/사실 준비하면서 그 포스팅도 읽었습니다. 오래전에 쓰신 글인데, 별로 달라진...아니 더 안 좋아졌다고 해야겠군요. 이제 여당 최고위원이 나서는 판이니까요.

    봉팔/힘도 없으면서 힙있는 국가의 횡포를 어슬프게 따라하는 건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게다가 충분한 근거도 사실은 근거가 아니라는 게 문제고요.

    알케오니아, 시니키, 건담/그런데 맞불 놓는 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저도 그런 걸 싫어해서 이 포스팅을 한 거고요.

    곰선생/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해봐야 얻을 건 없습니다. 오히려 잃으면 잃었죠. 그런 의미에서 동감합니다.

    검투사/ 맞는 말씀입니다. 통일한구군이 두만강을 넘으면 조선족들이 환영해 우리당으로 만들 줄 아는 사람도 많은데, 그들은 어디까지나 중국인이죠. 독도문제로 언론에 많이 나온느 호소카 유지 교수는 일본계 한국인이고, 이참씨는 독일계 한국인인 거 처럼요.

    만에 하나 대마도가 우리땅이 정말 된다면, 그 곳 주민들은 철저히 사회적으로 차별받는다는데 100원 겁니다.

    무영대도/아직 밝히지 않은 근거가 많습니다. 그러니 2편을 기대하세...(퍽)
  • hen 2008/07/19 23:30 #

    조금 다르게 생각하자면 말이에요.
    일본에서 10년 즈음 살다오셔서 한국에서 중요한 통역일도 하고 계신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하신 말씀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일본이 뻔히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걸 알면서 지네들 땅이라고 주장 하는건
    이런저런 이유들을 포함해서 기싸움이라고, 땅이 아닌 바다를 차지 하려는 거라고
    그렇다면 우리 정부의 대응은 기싸움에 맞서 그럼 대마도를 내놔라 하고 나서는게 직빵이지
    진지하게 대응해봤자 이미 세계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지지가 높은 일본에서는 콧방귀만 뀐다고..

    있는 그대로 듣자기 보다 들으면서 정말 아쉬웠는데요.
    우리나라 정부에서 현명하고 박력있게, 재치있게 한방 먹여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물론 그러지 않을 테지만 말이에요.)

    다들 진짜 내놔라! 하고 달려드는건 아닌거 같은데
    (물론 정도가 심하다 싶은 사람들도 보이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굳이 이러이러하니까 조용히해! 하는 소리를 낼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 RNarsis 2008/07/19 23:42 #

    대마도를 내놔라는

    현명하지 않고(근거가 없으니)
    박력있지 않고(입방정 이상 나갈 힘이 없는 걸 세상 천지가 다 아니)
    재치있지 않습니다.(동감해줄 사람이 없거든요.)
  • hen 2008/07/20 00:03 #

    대마도를 내놔라가 현명하고 박력있고 재치있다고 말하진 않았습니다만.
    이렇게 근거를 들어가며 대마도는 우리나라 땅이 아니다. 라고 말할 필요가 있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상식적으로<- 대마도가 우리나라 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요즘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리고 눈에 잘 띄죠.)

    뭐? 독도가 다케시마라고 교과서에 올리겠다고? 그럼 우린 대마도 우리땅이라고 올리련다.
    너네가 먼저 했으니까 먼저 그만둬. 하는 당연한 목소리가 나오는 걸

    대마도는 어쩌고 어쩌고 해서 우리나라땅이 아니란다. 제발 말도 안돼는 소리 좀 그만해.
    하는건 좀 과민반응이 아닐까요.

    그러면, 누가 그걸 몰라서 그래? 쟤들은 우리땅인거 모르고 저러냐?
    하겠지요.
  • RNarsis 2008/07/20 00:17 #

    그런걸 '당연한 목소리'라 하는 시점에서 알아서 힘의 논리로 빠지는 건데요?

    힘의 논리가 얼마나 허망한지는 위의 분들이 더 잘 설명하셨으므로 패스.
  • 을파소 2008/07/20 13:15 #

    "조용히해!"라고 하는 건 제가 아니라 hen님 같군요. 대마도가 우리땅이 될 가능성이 없다고 스스로 말씀하시면서, 그게 일본에 먹히는 카드가 될거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 Cuchulainn 2008/07/20 00:38 # 삭제

    사백력은 시베리아.

    러시아는 우리땅

    QED. 끗.
  • 열쇠수색자 2008/07/20 01:21 #

    핵만 있으면 해결될지도 모릅니다.
  • 마무리 2008/07/20 04:24 #

    대마도가 우리 땅이 아니듯, 독도도 일본 땅이 아닌게지요.
  • 2008/07/20 05:05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하늘이 2008/07/20 08:42 #

    뒤늦게 읽었지만 주인장 의견을 적극 지지합니다.
  • 제절초 2008/07/20 08:45 #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이지 진지하게 대해도 바보취급 당하고, 같이 열을 내서 억지를 쓰기는 자존심이 상하는 괴로운 사안이지요 독도문제는. 제발 좀 닥쳐줘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아 orz
  • 권모씨 2008/07/20 11:55 #

    옳습니다. 지금 대마도 우리땅 주장하는 자들은. 철이 덜들었거나. 논점을 제대로 파악 못하는 인간들인게죠. 대마도던 머던간에 절대 변할수 없는 전제는 "독도는 우리꺼"라는겁니다. 대마도 따위가 끼어들어..
  • 클레안 2008/07/20 12:49 #

    글 잘 읽었습니다. 신문에서 관련 기사를 보고 현재의 정치와 외교라는 것은 의외로 어린 아이의 적성에 잘 맞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몹쓸 생각을 하고 있던 터였습니다. (즉, 리액션 같은 것이 애들 장난 같다고 느꼈다는 것이지요)
  • 白月淚那 2008/07/20 13:08 #

    하긴. 일본 애들이 노는것처럼 우리가 그래서야 되겠나요.
  • 을파소 2008/07/20 13:19 #

    Cuchulainn/마야, 잉카도 우리 민족이니 남미도 우리땅...

    이대로 가면 전세계를 먹겠군요.

    열쇠수색자/우리에게 핵이 있으면 일본도 있거나, 없어도 미국에게 핵우산을 100% 보장받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 핵가지고 협박하면 "그럼 한반도를 바퀴벌레만 사는 땅으로 만들어줄까?"라는 협박이 돌아올 겁니다.

    마무리/그렇습니다.

    비공개/이런...수정하겠습니다.

    하늘이/감사합니다.

    제절초/바보한테 바보취급당하면 기분 더럽죠.

    권모씨/이 기회에 튀어보려는 경우도 포함해야 할 거 같습니다.

    클레안/하지만 땡깡이 항상 통하는 건 아니죠.

    白月淚那/일본 극우랑 같은 수준이 되면 안 되죠.
  • SAGA 2008/07/20 16:28 #

    일본이 독도 가지고 문제 일으킬때마다 우리는 왜 대마도 가지고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ㅡㅡ;;;

    우리가 대마도는 우리땅이다! 라고 주장하면 지금 일본이 하는 짓과 다를게 없잖아요. 독도 문제는 독도에서 해결해야지 괜히 대마도까지 들먹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을파소 2008/07/20 19:56 #

    대마도가 만만해 보이나 보죠.
  • highseek 2008/07/20 18:57 #

    흠. 대마도보다 좀더 재치있고 그럴듯한게 필요합니다.
  • 을파소 2008/07/20 19:57 #

    그런게 뭐가 있을까요? 대마도처럼 억지는 곤란하고...그보다 이 정부에 재치가 있긴 할까요?
  • R쟈쟈 2008/07/20 20:26 #

    대마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논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중국땅이 되버리죠^^;

    좋은 포스팅 잘 읽었습니다^^
  • 곰소문 2008/07/21 10:49 # 삭제

    찌질이들이 이 나라를 망친다.

    대마도가 우리 나라라고 억지를 부리기 시작하면, 남들이 보기에 우리는 억지만 부리는 넘들인 것처럼 보일테고 그러면 독도 주장도 억지로 보이지 않겠습니까?

    제발 그 한날당 의원 좀 생각을 하고 얘기를 했으면 합니다.

    아니 무슨 동네 슈퍼 앞에서 맥주 마시면서 런닝 입고 주정부리는 아저씨와 수준이 똑같은겁니까?

    극악의 아마추어리즘과 포플리즘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생각이 드네요.
  • 을파소 2008/07/21 20:48 #

    R쟈쟈/감사합니다.

    곰소문/ 동네 슈퍼 앞에서 맥주 마시면서 런닝 입고 주정부리는 아저씨가 지역구 유권자인 모양입니다.
  • 졸린다 2008/07/22 01:33 # 삭제


    이상한 글에 낚여버렸다.
    제대로된 학자가 철저한 고증을 거친 글도 아니고 ..
    잠이나 잘껄^^
    빠이~~~
  • BONANZA 2008/07/22 03:28 # 삭제

    이 글이 이해는 가지만...이에 앞서 '독도는 우리땅이다!!'라는 주제로
    다른 외국인들에서 자~봐라!! 하고 내놓을 수있는
    여러사료를 첨부한 멋진 장문의 글이 먼저 올라와 있어야 했던 건 아닌가 싶네요..
    글을 읽고 기대감으로 을파소의 역사산책을 눌러봤다가~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한참 민감한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는 그때! 모르고 대놓고 우기면 속이라도 시원하지~
    이렇게 시시콜콜 자세히 알아버렸으니 그러기도 민망하고...
    괜히 여러 님들 힘빼놓으신 거 같다는...ㅎㅎ
    다들 어차피 대마도가 진짜 우리땅이라고 생각하고서 그런 게 아니잖습니까...
    일본의 어거지에 기분풀이 차원이었는데...
  • 바보의 실수 2008/07/22 06:33 # 삭제

    어데다 글을 읽고 잘썼다고 생각하는가? 엘에이가 있다 하여 한국의 땅? 당신처럼 어리석은 사람이 역사라는 말을 자주 지껄이는것을 많이 본다. 왜 이제까지 우리 사학계가 욕을 먹는지 아는가? 당신같은 사람은 사학계에 있으면 있을 수록 우리 사학계가 욕을 먹는 것이다. 당신이 을파소라는 아이디로 우리 겨레의 좋은 점을 이렇게 악용할수 있는것에 일본 사학계가 얼마나 우리 사학계에 뿌리 깊은지를 잘 나타내 준다. 당신이 역사학적으로 정말 관심이 있다면 일본 사하계뿐만 아니라 중국사학에도 관심을 갖고 객관적으로 보라. 당신같은 어줍짠은 지식으로 무릇 우리 국민을 곡해하며 이것이 옳다고 믿는 그런 상황을 생각하면 당신은 정말 우리나라에 없어서는 안될 인가이다. 정말 우리 사학을 제대로 알고 쉽고 그리고 우리의 사상을 제대로 알고 싶으면 지금까지 당신이 아는 어줍짢은 모든 지식을 버리고 다시 새로 시작하기 바란다. 중국 고사를 모두 읽어보라. 어줍짢은 풍월과 한자 실력으로 다 안닥도 하지 마라.
  • 아롱쿠스 2008/07/23 07:48 #

    비로그인 악플은 물럿거라~

    훠어이 큇 큇!!
  • chon 2008/09/22 07:12 # 삭제

  • jianke 2009/05/06 19:04 #

    대마도가 현재 일본의 땅인 것에 대한 증명은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 역시 맞불 작전으로 대마도를 들먹거리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검증한다면 군국주의 일본은 정한론의 근거로 무려 1500년 전의 임나 일본부를 들먹여 조선 정벌의 타당성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물론 최근 20-30년간의 한중일 학자들의 연구로 임나일본부의 허구성은 어느 정도 해결이 되었지만, 지금도 광개토대왕비의 번역을 놓고 수 백편의 논문이 나오면서 문제가 되고는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일본은 지금의 대한민국이 모두 자기 땅이었다고 오래 전이기는 하지만 주류 정치권에서도 이야기 했었죠.

    마치 현재의 중국 정부가 단대공정(삼황오제와 하상주 시대의 역사 연결하기)이나 동북공정(만주에 대한 정통성 확보를 위한 요,금,원,청 및 소수 민족사 복원)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듯이 말입니다. 명의 사서에는 늑대와 이리같이 약탈을 일삼은 오랑캐였던 후금(청)이 지금의 TV 드라마에서는 강희제와 건륭제가 중국 최고의 성군으로 추앙 받듯이 역사의 한 부분을 너무 학문적이거나 순수함으로 보지 않는 것은 어떨까 해서 그럽니다.

    조선족 부분 역시 중국에서 15년을 살아온 저로서는 그들에게 우리 한국 사람이 어떻게 대했는가를 먼저 고려해야 할 것입니다. 중국 정부와 공산당 그리고 한족들의 위세에 눌려서 그렇지 한국과 북한을 진정한 동포로 생각하는 사람도 무척이나 많습니다.

    얼마 전 차를 몰고 1200km를 운전하여 광개토왕비에 갔다왔습니다. 압록강변에서 무너져가는 북한땅을 보면서 고구려 악극을 한족들이 말도 안되게 공연하는 것을 보면서 장수왕릉이라고 추정되는 장군총과 광개토대왕비라고 추정되는 태왕릉에 마구 올라가 릉을 구경하는 중국인들을 보면서 눈물을 흘릴 뻔 했습니다.

    저는 한빠는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역사라는 것이 사기를 비롯하여 한서를 보아도 위작 부분이나 정치적 고려로 저술이 되던 시기부터 문제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마도가 한국 땅은 아니겠지요. 저는 역사적 내용은 모르지만요. 하지만 문제는 우리 땅이었고 조선 민족의 땅이었던 만주도 우리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고구려를 잃으면 (고)조선도 단군신화도 그리고 부여도 우리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을파소님같은 분들이 조금은 더 이런 부분에 대한 증명을 더 하셨으면 합니다.

    여기 계신 분들과 생각이 달라 비난을 받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무지렁이의 느낌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블로그를 쓰는데 요즘 중국정부에서 다음 블로그 자체를 중국에서 못열도록 원천 차단을 하였습니다. 다시 블로그를 옮겨서 만들게 되면 자주 의견 구하겠습니다. 아 저는 중국에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회사원이고 우리 역사에 관심이 많은 그냥 보통 사람입니다.
  • 을파소 2009/05/07 00:52 #

    이제와서 만주를 수복하자고 나설수야 없죠. 물론 jianke님도 이 점에는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고구려는 우리역사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예전에 조선왕조실록에서 명나라가 고구려가 조선사 임을 인정한 기록을 찾아 포스팅을 한 적도 있지만, 아무래도 그 문제는 저보다 더 전문적인 분들이 나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동북공정 같은게 심심풀이로 접근할 대상은 아니죠. 중국쪽 전문가까지 상대해야 할 일이니까요.

    전 제 자신이 비전문가이니 역시 전문적이지 않은 사람들을 상대로 국수주의에 덜 빠지거나 역사에 덜 알려진 부분을 알리는 데 더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이러고도 마음내키면 고구려 포스팅을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요.^^;

    잘 아시겠지만 군국주의 일본의 길이 올지 않다는 건 어지간한 일본 극우가 아닌 이상 모두 동의하는 바니, 그 길을 따를 수는 없겠죠? 하지만 jianke님과 달리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제가 그 사람들을 깨우칠 수는 없겠지만, 아직 물이 덜 든 사람에게는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jianke 2009/05/07 10:46 #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번 여행(사실은 고행)길에 심양을 기점으로 서쪽은 벌판, 동쪽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더군요. 심양에서 신빈, 통화, 집안을 가는 길은 한국의 시골길과 너무 유사해서 놀랐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지은 집만 빼면 한국과 풍경이 똑 같습니다. 시간도 실제로는 한국과 같은 경도라.....^^

    집안 부근으로 가니 산천에 진달래가 가득 피었습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위도와 경도라도 중국에는 진달래가 많이 없거든요. 그런데 훨씬 북부 인데도 벼랑 끝에 물가에 진달래가 가득 피어서 마음이 아련했습니다. 너무 감상적인가요?

    이번에 놀란 것은 심양-통화-집안 코스나 심양-통화-백산-연변 코스 그리고 심양-단동 혹은 심양-대련 코스에 엄청난 인프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연변이나 백산, 통화지역은 무역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책상 더 개발하여야 할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왕복 8차선 고속도로가 거의 완공단계에 있습니다. 중국은 동북공정 뿐만 아니라 경제적, 정치적으로 이미 국가 주도의 투자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양에서 대련, 단동, 집안, 백산 모든 지역을 4-6시간안에 대량의 물류가 이동되도록 만든다는 것이죠. 무엇을 의미할지는 우리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얼마 전 뉴스에도 났지요? 단동 즉 신의주 건너편에 만리장성을 세웠습니다. 고구려 박작성이라고 추측되는 곳에 만리장성을 세웠더군요. 북경의 만리장성 전시관에 가 보면 시대별 장성이 있는데 가장 긴 것은 평양 아래로 표기해 놓았더군요. 학문적으로 순수함으로 중국을 대하기에는 이미 그들이 너무 국수주의화 되어가고 있고 일본의 각종 우익단체나 역사 단체 뒤에는 정부의 막대한 지원이 있다는 것도 사실아니겠습니까?

    저도 전쟁으로 만주를 수복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하지만 중국 역대 왕조의 평균 수명이 130년 정도라고 하고 워낙에 넓은 땅이고 이민족도 많은 지라 향후 50년 100년 혹은 을파소님이나 제가 흙으로 돌아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또 변화가 있을 수도 있겠지요. 적어도 지금 북한의 평양이북 즉 함경북도, 평안북도, 자강도 등 지역 광산과 모든 자연자원은 50% 이상이 향후 50년간 중국과 독점 개발이 되어 있는 상태지요. 저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우리 역사상 가장 강하고 발전하는 나라라고 생각하는 이상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우리의 힘이 벗어난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현실적이고 정치적인 많은 부분을 단순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을파소님이나 초록불 님등의 글을 읽으면 너무도 많은 것을 배웁니다. 초록불 님도 을파소님의 자꾸 부족하다고 하시고 역사학자나 고고학자들이 더 깊은 연구를 할 것이라고 하시지만 두 분 같은 분들은 얼마든지 많은 시간을 내지 않으셔도 깊은 접근이 가능할 것처럼 보입니다. 저도 그런 꿈을 가지고 삽니다. 이제 몇년만 돈을 더 모으면 은퇴해서 북경의 청사연구소에서 공부를 좀 하려고 합니다. 어렵겠지요. 중국 사람들 틈에서......하지만 제 인생의 꿈이니......재상 을파소처럼요...논을 갈다가 국가경영을 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건필하시기 바랍니다.

  • 을파소 2009/05/07 23:33 #

    제가 죽은 후는 어쩔지 모르죠. 하지만 중국의 영토가 급변할 시대가 온다면 우리에게도 전성기의 도래보다는 굉장히 힘든 시기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중국분열 후 만주수복이라는 얘기도 많았지만, 실제라면 되려 불동이 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 가령 중국 내전 중 극렬 중화주의자 손에 핵무기가 들어가면?

    앞으로 역사가 어떻게 흘러가건 사람이 우선시 되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 2009/05/07 10:5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을파소 2009/05/07 23:35 #

    이글루스도 괜찮고, 티스토리도 좋습니다. 거긴 초대장이 필요하지만요.

    중국의 언론단속은 정말 먼 나라 얘기로만 여기고 싶지만,...요즘 분위기는 여기도 따라갈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듭니다.
  • 라세엄마 2010/04/19 10:11 #

    동으로 마니산, 서로 태백산, 남으로 백두산, 북으로 한라산을 차지하고 100만년동안 영광을 누렸던 위대한 환국의 후예 환족에게 감히 대마도따위 영토 취급도 되지않는 자갈밭이니 일본 줘도 됨[..........]
  • 백범 2010/07/19 14:12 #

    그럼 이승만은 뭥미? 이승만은 좁쌀영감???
  • 역사를바로세우자 2012/09/06 10:14 # 삭제

    내용을 잘 봤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보면 이건 분명 일본인 아니면 친일파들이 주장하는 내용만 빼겨 놓은것 같군요.
    독도 대마도 간도 분명 조선의 영토인것은 사실이고요.
    이승만대통령 대마도 반환 주장시 일본은 사실상 가슴이 철렁해 했다네요.
    대마도에 관해서만 말하자면...삼국접양지도(1887년 영국 미국 일본 3국이 자국영토를 획정한 지도)에 보시면 일본은 대마도를 한국땅으로 표기한 시실이 있습니다.
    그후 1905년 부터 자국이 만든 지도(삼국접양지도)를 불법으로 수정(대마도를 일본영토표기)하여 현재까지 배포하고 있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봉이 김선달이나 다를바 없는 친일파 눔들을 빨리 뿌리 뽑아야 하며, 허위된 내용의 토론은 국론을 분리시킴을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 을파소 2012/09/06 13:49 #

    별로 잘 보신 거 같지 않은데요? 독도는 우리땅 노래에도 나오는 세종실록 지리지인데, 전 세종실록이나 신증동국여지승람을 보고 이걸 썼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일 때는 중요하지만, 대마도는 우리땅 아닐라 때는 세종실록도 일본인이나 친일파가 주장하는 내용입니까?
  • 지랄하고있네 2012/09/19 02:52 # 삭제

    역사 가지고 따지고있네
    우선 저자의 말처럼 대마도가 한국땅이 아니라고 하자
    그런데 독도얘기는 왜안하니?

    이런시점에서 현시점과 미래를보자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일본이 우기고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겁에질려 대응하고있다
    왜 대응을할까? 가만히있으믄 일본것이되기때문이다
    즉 현재는 우리땅이기때문에 일본이 그렇게 발벗고 나서고있고
    우리나라는 대응하기바쁘다

    그럼 우리나라는 당하고만살아야 하는가
    일본지배하에 우리나라는 수없이 많이당해왔다
    또 현재도 독도관련문제로 계속공격해온다
    이에 대응공격하는게 대마도이다
    그런데 여기서 공격을하지말자고 부추긴다

    자그럼 상황을바꿔보자 어떤사람이 아무이유없이 여기 저자와 댓글단사람 다공격을한다
    그럼 너님들은 당하고만 살텐가? 고소나 신고나 상대방을 맞공격하지않을텐가?

    진짜 이글과 댓글보면 독도도 일본땅넘겨주고 대마도도 일본땅 넘겨주라는 식의글밖에 안보인다
    한글좀배운 일본새킈들은 그냥 찌그러져있어라
  • 이건 아닌데요 2012/10/02 04:14 # 삭제

    한일간 맺은 협정에 의하면 "분쟁"이 생기면 국제 재판소에 간다로 되어있어,
    한국정부는 분쟁없어 하는 겁니다.
    과거 못난 정부가 맺은 협정도 효력이 있는 것이라,
    정부는 군인을 파견하지 않고 경찰을 파견해서
    그냥 잘 살고 있는데? 하는 거지요.

    흥분하고 "대응"하려는 댁의 글이 오히려 한글좀 배운 일본인?
  • 한국사람들은 2012/10/02 04:09 # 삭제

    너무 착해.
    그냥 우겨 남의 땅 먹는애들 많은데,
    우리는 길이 아니면 가지를 않으니...

    근본적으로는 좋은 특성인데, 좀 씁쓸하네.
  • sspaik 2012/10/02 14:44 # 삭제

    솔직히 대마도가 우리땅이라고 우기는거랑 일본이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거랑 뭐가 다르겠습니까. 솔직히 대마도는 일본땅인데...
  • happiness 2013/05/24 13:32 # 삭제

    헐 돌아다니다 보니 별 뻘짓하는 불러그도 다있네.
    한글깨나 하는 쪽발이들이 모여서 글쓰고 뎃글달고 지랄들 하고 있지는 않는지...
    쪽바리 들이라면 이 딴글 올리지 말고! 화산섬에서 수장될때까지 조용히 찌그러져서 살고
    한국인 이라면 글삭제함이 맞을듯...요즘 불러그에 쪽바리들이 판치는 세상이라!
  • happiness 2013/05/24 13:42 # 삭제

    이 불러그 어디서 많이 본듯.....
    선량한 분들 위 글에 낚시질 당하지 마세요.
    대마도는 분명 국제법적이나 지리적이나 역사적으로 볼때 조선의 영토가 확실합니다.
  • 케르베로스 2013/12/03 17:19 #

    님 눈깔은 폼으로 달고 다니시는듯..
  • 케르베로스 2013/12/03 17:22 #

    여기 미친 사람들 많네요. 을파소님이 쓴 글은 읽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욕부터 하고보네..

    그렇게 당당하면 아이디를 까던가, 비공개 아니면 비로그인해서 글을 남기냐?

    하여간 민족주의자들 때문에 큰일이네..
  • 을파쇼 2014/02/12 17:39 # 삭제

    계림에 예속된 우리 영토에 왜구가 와서 살았다는게,, 우리 과거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걸 입증하는 자료라니... 뭔 또라이 같은 소리야? 너한테 별장이 있다고 치자. 그 별장에 언제부턴가 거지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어. 그럼 그 별장이 예전에는 니꺼였는데 이제는 거지들의 소유라는걸 입증하는 자료겠네? 너네 집 주소 불러봐 잠깐 있다가 내꺼라고 우겨보게. 너의 로직의 일관성을 유지하며 집을 포기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뚱딴지 같은 글 내리고 사과글 올려라. 수준하고는.. 일제시대때 앞잡이 노릇하며 성(姓) 하나 받은 노비집안 출신인거 티 내지 말아라.


    노비라고 한거 근거 없고 듣기 기분 나쁘지? 니 글이 딱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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