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29일
홍익대 조치원 총학 이명박 지지 파문 현재 상황
홍익대(조치원) 총학생회장 이명박 지지 보도에 대한 해명
..어제 총학생회장이 해명은 했지만,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상황은 여전히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사석에서 개인 의견을 말한 거라고 한 것과는 달리 어제 지지선언 뉴스 사진에 찍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그 자리까지 가놓고도 하교 대표라는 자각이 없었냐는 겁니다. 하, 어제 해명글을 포스팅하면서도 여론이 안 좋으니까 이러는 거 같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 느낌이 사실로 확인되는 거 같군요.
어제는 사석에서 개인 자격으로 의견을 말했다고 했지만, 지지 선언 자리라면 사석일 수가 없으며 총학생 회장들이 모여 있다면 그건 개인 자격일 수가 없으니, 학생 의견도 안 듣고 대표로 지지 선언하다가 문제가 되니까 수습에 나선 거 같습니다.
총학생회장은 오늘 다시 성명서를 게시판에 올렸지만, 어제 보도된 그 자리의 참석 문제에 대한 해명은 없으며, 여기에 학생들을 더 화나게 하는 문제는 문제해결에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홍익대 홈피 게시판은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의 내부 관계자만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조회수를 보면 홍익대 학생 중 게시펀에 들어와보는 학생은 5% 이하, 뉴스 보고 들어온 저 같은 졸업생이나 서울 캠퍼스 학생들을 빼면 재학생 비율은 더 줄어들죠. 학생들조차 다 보지 않는 게시판 안에서만 백날 해명해봐야 이미 실추된 이미지는 어쩔 것인지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기 말이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탄핵소리도 나올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그게 부족한 게 홍익대 조치원 캠퍼스 총학의 지지는 처음 뉴스가 나왔을 때 학교 이름이 분명히 나와 잘 알려진 거에 비하여, 지지 부인 부분은 오직 중앙일보에만, 그것도 한나라당 관계자가 "..홍익대 조치원 등.."의 대학 총학이 지지를 철회했다는 걸 밝혀서이지 총학 측의 대응은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의 상황은 바깥에서 사고 쳐놓고 집안에서만 수습하는 꼴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총학생회장은 친이명박 단체로 알려진 청년연대에 참여 했더군요.
아마 이 포스팅 보는 분 중에 "왜 민노당 지지하는 총학은 그냥 두고 이명박 지지만 가지고 따지냐?" 하고 싶은 분도 계실 거 같아 말하자면, 운동권 총학은 대개는 적어도 선거과정에서 운동권이라는 걸 드러내죠. 그리고 운동권이 당선되는 학교는 운동권 성향이 강하던가, 투표율이 낮다보니 조직력 강한 운동권이 승리한 경우일텐데, 요즘은 후자의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런 경우라면 그 학교 총학의 정치행위에는 그 학교 학생의 책임도 있는 거지만, 이번 경우는 비운동권으로 비정치적인 거처럼 움직이다가 어느날 갑자기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니 이렇게 문제 삼는 겁니다. 그리고 전 운동권의 주장에 동의하지도 않아요.
정리하자면 홍대 조치원 총학 회장은 이명박 지지에 참여했다가 문제가 되자 철회, 하지만 성의있는 수습에는 아직껏 나서지 않고 있다, 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지지하는 거야 자유입니다. 하지만 총학생회장 자격이라면 학생들의 대표 자격일 수 밖에 없고, 학생 의견도 안듣고 하는 지지라면 그건 대표 자격이 없는 겁니다.
이렇게 모교 상황을 보자니 졸업생으로서 여러모로 착잡하군요.
..어제 총학생회장이 해명은 했지만, 게시판에 들어가보니 상황은 여전히 진정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사석에서 개인 의견을 말한 거라고 한 것과는 달리 어제 지지선언 뉴스 사진에 찍혔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그 자리까지 가놓고도 하교 대표라는 자각이 없었냐는 겁니다. 하, 어제 해명글을 포스팅하면서도 여론이 안 좋으니까 이러는 거 같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그 느낌이 사실로 확인되는 거 같군요.
어제는 사석에서 개인 자격으로 의견을 말했다고 했지만, 지지 선언 자리라면 사석일 수가 없으며 총학생 회장들이 모여 있다면 그건 개인 자격일 수가 없으니, 학생 의견도 안 듣고 대표로 지지 선언하다가 문제가 되니까 수습에 나선 거 같습니다.
총학생회장은 오늘 다시 성명서를 게시판에 올렸지만, 어제 보도된 그 자리의 참석 문제에 대한 해명은 없으며, 여기에 학생들을 더 화나게 하는 문제는 문제해결에 적극성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홍익대 홈피 게시판은 재학생과 졸업생, 교직원 등의 내부 관계자만 볼 수 있습니다. 그나마 조회수를 보면 홍익대 학생 중 게시펀에 들어와보는 학생은 5% 이하, 뉴스 보고 들어온 저 같은 졸업생이나 서울 캠퍼스 학생들을 빼면 재학생 비율은 더 줄어들죠. 학생들조차 다 보지 않는 게시판 안에서만 백날 해명해봐야 이미 실추된 이미지는 어쩔 것인지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기 말이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탄핵소리도 나올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그게 부족한 게 홍익대 조치원 캠퍼스 총학의 지지는 처음 뉴스가 나왔을 때 학교 이름이 분명히 나와 잘 알려진 거에 비하여, 지지 부인 부분은 오직 중앙일보에만, 그것도 한나라당 관계자가 "..홍익대 조치원 등.."의 대학 총학이 지지를 철회했다는 걸 밝혀서이지 총학 측의 대응은 아닙니다. 그러니 지금의 상황은 바깥에서 사고 쳐놓고 집안에서만 수습하는 꼴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뒤져보니 총학생회장은 친이명박 단체로 알려진 청년연대에 참여 했더군요.
아마 이 포스팅 보는 분 중에 "왜 민노당 지지하는 총학은 그냥 두고 이명박 지지만 가지고 따지냐?" 하고 싶은 분도 계실 거 같아 말하자면, 운동권 총학은 대개는 적어도 선거과정에서 운동권이라는 걸 드러내죠. 그리고 운동권이 당선되는 학교는 운동권 성향이 강하던가, 투표율이 낮다보니 조직력 강한 운동권이 승리한 경우일텐데, 요즘은 후자의 경우가 많을 겁니다. 이런 경우라면 그 학교 총학의 정치행위에는 그 학교 학생의 책임도 있는 거지만, 이번 경우는 비운동권으로 비정치적인 거처럼 움직이다가 어느날 갑자기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니 이렇게 문제 삼는 겁니다. 그리고 전 운동권의 주장에 동의하지도 않아요.
정리하자면 홍대 조치원 총학 회장은 이명박 지지에 참여했다가 문제가 되자 철회, 하지만 성의있는 수습에는 아직껏 나서지 않고 있다, 라는 겁니다.
개인적으로 이명박 지지하는 거야 자유입니다. 하지만 총학생회장 자격이라면 학생들의 대표 자격일 수 밖에 없고, 학생 의견도 안듣고 하는 지지라면 그건 대표 자격이 없는 겁니다.
이렇게 모교 상황을 보자니 졸업생으로서 여러모로 착잡하군요.
# by | 2007/11/29 21:45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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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보면 그들이 그런 가면이 더 이상 필요없다고 생각했다는 뜻인데 무슨 의미인지 생각하면 정말 암담하죠.
...그러고 보니 '황구라'가 황우석만 있는 게 아니네?
하늘이/ 정치에 발 담그는 거야 자유지만, 자신의 위치의 의미를 생각해가며 해야겠죠.
행인1/ 앞으로는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전 그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겠습니다."라고 공약을걸어야겠군요.
초록불/ J대도 총장이 이명박 캠프에 기웃거리다가 시끄러웠죠.
올비/ 총학생회장 사죄와 자진사퇴로 가닥이 잡혀가는 거 같습니다.
young026/ 그 종학 회장도 황씨였나요?
young026님께서 말씀하신분이 제가 생각하는 분이 맞다면 황씨 맞습니다. 해당학교 총학생회 역사상 처음으로 탄핵당한 영광에 빛나는(...) 분입죠.
거짓말에 못참은 사람들이 탄핵하자! 라고 했는데 아무도 탄핵절차를 모르고 있었더라는 전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