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방명록 방명록

2014년 방명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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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사망 잡상

1. 유병언 사망이 급작스러운 소식이라 뒷얘기가 나올만 하지만 그래도 정부의 조작이란 음모론은 아니라 봅니다.

이걸로 정부가 얻을 이익이 없잖아요. DNA 조작해서 유병언이 죽었다고 조작해봐야 검경이 무능했단 소리만 듣지 뭐 얻을 게 있나요. 의료민영화 입법예고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다고 바로 입법하는 것도 아니고 재보선을 앞두고 이래선 여당에 유리할 게 없죠. 그런데 제1야당이 삽질을 많이하여 이 일로 여당이 얻을 불이익은 충분히 상쇄할 거 같습니다.

 DNA가 눈에 안 보이니 조작하면 만이라 생각하나 본데, 그러다 어딘가에 유병언이 나타나버려 조작이 탄로나면 DNA 검사 자체가 붕괴하여 수사기관의 수단이 사라지는 셈인데, 그건 리스크가 너무 크죠. 그리고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질타는 더 커질 거고, 이래선 무슨 이익일까요.

그렇다고 정부 까지 말라는 게 아닙니다. 무능으로 까면 됩니다. 사실 그런 거 조작할 정도로 유능하지도 않아요.(...) 시신 발견 과정에서부터 시작해서 무능하다고 까면 되는데 뭐 그리 삼류소설을 씁니까. 세월호 특별법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포함시키란 요구가 법리상으로 무리라는 건 머리로 알겠으나 검경이 한 걸 보면 유족이 무리한 요구를 하는 심정도 이해 갑니다.

2.그런데 유병언이 어떻게 죽었는진 도피자금 20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독살이라도 하고 튀었든, 검경 급습 와중에 돈을 가지고 튀었든, 유병언이 잠자는 사이 튀었든, 심장마비로 덜컥 죽으니 시신유기하고 튀었든 어쨌거나 돈을 갖고 튀었을테니 사인에 대해 알 법 합니다.

장기간의 도피생활을 하는 것도 힘든데 그것도 상전 모셔가며 도피해야 하니 그럴 바엔 '어차피 검찰이 관심 가진 건 유병언이니 난 하인 노릇 할 바엔 이 돈 가지고 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실행했을 가능성은 충분. 

죽이진 않고 그냥 튀었어도 돈으로 사람부리던 사람이, 그렇게 하인으로 부리던 자가  돈을 가지고 사라지면 막대한 재산이 있어도 당장 수중에 현금이 없고, 그렇다고 현금인출하러 갈수도 없고, 시중들 사람도 없으니 절망하고 자살하든 헤매다가 실족하든 아사를 하든 뭐든 제대로 못하다가 죽었겠죠. 이왕 죽은 놈 부디 실족 후 부상으로 꼼짝 못하다가 아사로 천천히 죽은 거면 좋겠습니다.

3. 그러나 역시 가장 바람직한 건 법의 심판을 받는 거였는데, 이걸로 드러나야할 사실 상당수가 묻히고, 재산 추징도 어려워질 수 있으니 역시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순 없군요. 음모론이라면 차라리 뇌물 받은 놈의 암살이 가능성 있겠죠. 

그나마 남은 가족이라도 털어서 그들이라도 지은 죄의 대가를 치르고, 도피 중인 아들놈이라도 체포하여 제대로 조사하길 바랍니다. 그것이 실추된 검경의 명예를 조금이라도 회복하는 길입니다.

유병언 수사에 실패한 검찰과 경찰을 고심 끝에 해체.....하지야 않겠지만, 계속 이러면 신뢰도는 바닥을 뚫고 들어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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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을파소의 잡담

1. 여기서 말한 그 책이 나왔다는 소식. 저 포스팅에 링크를 걸고 나중에 보니 까는 덧글이 줄줄이 달리더군요. 그 덧글이 모두 제 블로그에서 넘어갔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으리라 생각하니 뿌듯(?)했는데 오늘 보니 그 포스팅이 비공개처리 됐네요. ㅋㅋㅋㅋ

블로그 관리자야 윗 분이 올리라니 올렸을테니 좀 불쌍하지만, 비공개로 해봐야 놀림감만 더해질텐데...

평택은 가만히 있으면 원균 고향이 어디인진 아무도 신경 안 쓸텐데, 괜히 나서서 놀림을 자초합니다.

2. 이달말 개봉할 <명량>은 명량대첩에 조선은 12척이 싸웠다고 나올 모양인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고편에서 거북선이 불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칠천량해전을 보여주는 게 아닌 가 하는 거 같지만, 그 장면에 대사는 "이순신의 마지막 거북선이 불탔습니다."라더군요. 이걸 보면 혹시 이 영화에선 칠천량해전에서 겨우 빠져 나온 거북선 한 척을 포함해 13척이 남아있었으나, 여전히 거북선을 두려워한 일본의 공작으로 불타버리고 결국 판옥선 12척으로 싸우게 된다, 라는 거로 설정하는 게 아닐까, 란 생각이 들더란 말이죠.

이건 독창적인 생각은 아니고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 소설이 있습니다.


일본이 이순신 암살을 시도하고 아마도 고니시의 부하인 닌자가 이를 막으려는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링크로 가셔서 목차에 보시면 거북선 폭파되다, 란 게 있는데, 여기서 제가 말한 것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명량 예고편에 이게 생각이 나서 말이죠.

뭐 아니면 그냥 이건 뻘글이 되겠지만요.

3. 문창극에서 김명수 정성근 등 이어지는 낙마를 보면 참 인사문제가 답답하게 돌아가는 군요. 특히 김명수는 교육부 장관이 논문 문제가 줄줄이 나와서야. 결국 그래서 청와대도 진작 포기해버린 케이스가 되었지만요. 계속 이런 문제가 나오는데 인사문제는 좀 잘 해결할 것이지...

그런데 새민련은 전략공천만 하면 시끄러운 거 보면 안철수가 대통령이었어도 인사문제는 시끄러웠겠단 생각이 드는군요. 이번에 공천하는 꼴도 참 한심하게 아노니....본디 현 여당은 지지하지 않는 성향이나, 적어도 이번 재보선에서 만큼은 나경원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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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책이 하나 나왔군요 이순신/임진왜란

안타깝게도 서점에서 구할 수 있는 책은 아니라서 시중에서 쉽게 보긴 힘듭니다.

그러나 이 책은 주인공의 생애를 살피면서 한 점의 왜곡도 없이, 그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자 하는 매우 좋은 책이라고 합니다.

지역 초·중·고등학교 등 교육 기관과 도서관, 경기도 내 각종 기관단체에 발송해 지역 청소년에게 평택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어 지역에 대한 정체성을 갖도록 할 것이라니 정말 유익한 책이겠습니다.


참 대단한 책이죠? 이런 책을 서점에서 만날 수 없다는 게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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