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방명록 방명록

매년 늦어집니다

음력 새해가 시작하고야 겨우 올리는 올해 방명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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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원균에게 세금쓰는 평택시 이순신/임진왜란

[단독] “원균 장군의 숭고한 호국정신” 평택시, 기념관 짓고 제사도 지원

뭐 일단 전임 시장이 벌여놓은 일이긴 한데, 여전히 원균기념관이다 뭐다 하며 세금 쓰는군요. 여기에 원균 영정도 새로 그렸답니다.
기사 마지막 단락도 압권이군요.

>원균 기념관을 운영하고 원균장군묘를 소유ㆍ관리하는 원씨 종중은 “원균은 패장이기 이전에 왜군에 맞서 36번이나 싸웠던 인물”이라며 “패전의 책임을 400년간 지고 있는 원균에 대한 진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진실 알려야죠. 원균은 그냥 패장이 아니라 스스로 병력을 말아먹었다는 진실을.

> 원주원씨 대종회 관계자는 “이순신에 대한 성역화를 국민 세금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없고, 원균을 기념하는 것은 문제가 되는가”라며 반문했다.
- 당연하지.


설민석의 영화 안시성 특강 중 안시성주 이름에 대해 사극에 대한 잡상들
















영화에서 안시성주 이름이 양만춘으로 나오는 건 크게 탓할 일은 아니다. 주인공 이름은 있어야지.

그러나 영화의 허구를 보완해야할 강의에서 이런 건 문제다. 신라가 양만춘의 이름을 지워? 어디에 그런 말이 나오지? 기록이 많이 남은 조선의 경우에야 우린 이순신 밑의 말단의 이름도 알 수 있다. 그러나 고구려는 멸망 후 기록이 대거 소실되어 수뇌부 정도 제외하면 징수 이름이 대거 사라졌다. 안시성주도 그 증 하나일 뿐. 신라가 일부러 지운 게 아니라 나라가 망하고 이름을 전해줄 주체도 없었던 것 뿐이다.

보통 역사를 하는 사람은 양만춘이 정말 안시성주의 이름인지 의심한다. 설령 인정해도 고구려가 망하고 잊혀졌던 이름을 조선시대에 발굴했다 하면 될 일이다. 아무런 근거 없이 신라가 지웠다고 하는 게 ‘역사전문가’가 할 말인가?

이래서 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을 싫어한다.

최연소 박사 간단 잡담


진짜 최연소 박사는 매스컴 안 타고 조용히 공부하던 사람이었다. 심지어 UST에서 학위받았다.

박사학위 받은 사람보다 못 받은 사람이 더 요란하니 이 정도 관심이면 역시 최연소 박사 치고는 조용한 편이다. 아마 연구도 대중의 관심 밖에서 조용히 할 것 같다.

과학 연구와 논문은 대중의 인기로 인정받는 게 아니다. 그 결과가 같은 UST에서 안 유명하지만 최연소 박사가 된 사람과 유명하지만 되지 못한 사람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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